카테고리 없음 / / 2025. 2. 20. 04:34

누가복음 1장 : 데오빌로 각하에게

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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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탄생 예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사가랴에게 아들 요한의 출생을,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출생을 알립니다. 요한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가랴가 노래하고, 마리아 또한 하나님의 크신 구원 사역을 노래합니다. 이를 통해 요한과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구원자들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들의 출생이 구약의 약속 성취이자 새로운 역사의 시작임을 알려줍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시작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누가복음 16장 누가복음 2장 》

     

    누가복음 1장
    누가복음 1장

    [ 개역개정 ] 누가복음 1장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 누가복음 16장 누가복음 2장 》

     

    [ 공동번역 ] 누가복음 1장

     

    1. 존경하는 데오필로님, 우리들 사이에서 일어난 그 일들을 글로 엮는 데 손을 댄 사람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2. 그들이 쓴 것은 처음부터 직접 눈으로 보고 말씀을 전파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사실 그대로입니다.
    3. 저 역시 이 모든 일들을 처음부터 자세히 조사해 둔 바 있으므로 그것을 순서대로 정리하여 각하께 써서 보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 그러하오니 이 글을 보시고 이미 듣고 배우신 것들이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5. 헤로데가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아비야 조에 속하는 사제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즈가리야였고 그의 아내는 사제 아론의 후예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6. 이 부부는 다 같이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율을 어김없이 지키며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살았다.
    7.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엘리사벳은 원래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인데다가 이제는 내외가 다 나이가 많았다.
    8. 어느 날 즈가리야는 자기 조의 차례가 되어 하느님 앞에서 사제 직분을 이행하게 되었다.
    9. 사제들의 관례에 따라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할 사람을 제비뽑아 정하였는데 즈가리야가 뽑혀 그 일을 맡게 되었다.
    10. 안에서 즈가리야가 분향하고 있는 동안 밖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11. 그 때에 주님의 천사가 즈가리야에게 나타나 분향 제단 오른쪽에 서 있었다.
    12. 이것을 본 즈가리야는 몹시 당황하여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13. 그 때에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가리야. 하느님께서 네 간구를 들어주셨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터이니 아기의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사람이 또한 그의 탄생을 기뻐할 것이다.
    15. 그는 주님 보시기에 훌륭한 인물이 되겠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나 그 밖의 어떤 술도 마시지 않겠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을 가득히 받을 것이며
    16.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그들의 주 하느님의 품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다.
    17. 그가 바로 엘리야의 정신과 능력을 가지고 주님보다 먼저 올 사람이다. 그는 아비와 자식을 화해시키고 거역하는 자들에게 올바른 생각을 하게 하여 주님을 맞아들일 만한 백성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다."
    18. 이 말을 들은 즈가리야가 "저는 늙은이입니다.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무엇을 보고 그런 일을 믿으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말하자
    19.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시종 가브리엘이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는 분부를 받들고 너에게 와 일러주었는데,
    20. 때가 오면 이루어질 내 말을 믿지 않았으니 이 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21. 그러는 동안 사람들은 즈가리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가 성소 안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으므로 이상하게 여겼다.
    22. 드디어 그가 밖으로 나왔으나 말을 못하는 것을 보고 그들은 즈가리야가 성소에서 무슨 신비로운 것을 보았음을 알게 되었다. 벙어리가 된 즈가리야는 말을 못하고 손짓으로 시늉만 할 뿐이었다.
    23. 즈가리야는 사제 당번의 기간이 끝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24. 그 뒤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아기를 가지게 되어 다섯 달 동안 들어앉아 있으면서
    25. "마침내 주님께서 나를 이렇게 도와주셔서 나도 이제는 사람들 앞에 부끄럽지 않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26.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27.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인사하였다.
    29. 마리아는 몹시 당황하며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31.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시어
    33.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34. 이 말을 듣고 마리아가 "이 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자
    35.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라고들 하였지만, 그 늙은 나이에도 아기를 가진 지가 벌써 여섯 달이나 되었다.
    37.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것이 없다."
    38. 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39. 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40.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42.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43.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44.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45.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46.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48.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50.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51.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53.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54.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 가량 함께 지내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57. 엘리사벳은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과 친척들은 주께서 엘리사벳에게 놀라운 자비를 베푸셨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사벳과 함께 기뻐하였다.
    59. 아기가 태어난 지 여드레가 되던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왔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가리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나서서 "안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하였다.
    61. 사람들은 "당신 집안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하며
    62. 아기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63. 즈가리야는 작은 서판을 달라 하여 "아기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64. 바로 그 순간에 즈가리야는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게 되어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65. 모든 이웃 사람들은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다. 이 일은 유다 산골에 두루 퍼져 이야깃거리가 되었고
    66.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이 아기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까?"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손길이 그 아기를 보살피고 계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67. 아기 아버지 즈가리야는 성령을 가득히 받아 예언의 노래를 불렀다.
    68. "찬미하여라,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을! 당신의 백성을 찾아와 해방시키셨으며,
    69. 우리를 구원하실 능력 있는 구세주를 당신의 종 다윗의 가문에서 일으키셨다.
    70. 예로부터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71.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려 하심이요,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며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시고
    73.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시어
    75. 떳떳하게 주님을 섬기며 주님 앞에 한 평생을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심이라.
    76. 아가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예언자 되어 주님보다 앞서 와서 그의 길을 닦으며
    77.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는 길을 주의 백성들에게 알리게 되리니
    78. 이것은 우리 하느님의 지극한 자비의 덕분이라. 하늘 높은 곳에 구원의 태양을 뜨게 하시어
    79. 죽음의 그늘 밑 어둠 속에 사는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주시리라."
    80. 아기는 날로 몸과 마음이 굳세게 자라났으며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 NIV ] 누가복음 1장

     

    1. Many have undertaken to draw up an account of the things that have been fulfilled among us,
    2. just as they were handed down to us by those who from the first were eyewitnesses and servants of the word.
    3. Therefore, since I myself have carefully investigated everything from the beginning, it seemed good also to me to write an orderly account for you, most excellent Theophilus,
    4. so that you may know the certainty of the things you have been taught.
    5. In the time of Herod king of Judea there was a priest named Zechariah, who belonged to the priestly division of Abijah; his wife Elizabeth was also a descendant of Aaron.
    6. Both of them were upright in the sight of God, observing all the Lord's commandments and regulations blamelessly.
    7. But they had no children, because Elizabeth was barren; and they were both well along in years.
    8. Once when Zechariah's division was on duty and he was serving as priest before God,
    9. he was chosen by lot, according to the custom of the priesthood, to go into the temple of the Lord and burn incense.
    10. And when the time for the burning of incense came, all the assembled worshipers were praying outside.
    11. Then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him, standing at the right side of the altar of incense.
    12. When Zechariah saw him, he was startled and was gripped with fear.
    13. But the angel said to him: "Do not be afraid, Zechariah; your prayer has been heard. Your wife Elizabeth will bear you a son, and you are to give him the name John.
    14. He will be a joy and delight to you, and many will rejoice because of his birth,
    15. for he will be great in the sight of the Lord. He is never to take wine or other fermented drink, and he will be filled with the Holy Spirit even from birth.
    16. Many of the people of Israel will he bring back to the Lord their God.
    17. And he will go on before the Lord, in the spirit and power of Elijah, to turn the hearts of the fathers to their children and the disobedient to the wisdom of the righteous--to make ready a people prepared for the Lord."
    18. Zechariah asked the angel, "How can I be sure of this? I am an old man and my wife is well along in years."
    19. The angel answered, "I am Gabriel. I stand in the presence of God, and I have been sent to speak to you and to tell you this good news.
    20. And now you will be silent and not able to speak until the day this happens, because you did not believe my words, which will come true at their proper time."
    21. Meanwhile, the people were waiting for Zechariah and wondering why he stayed so long in the temple.
    22. When he came out, he could not speak to them. They realized he had seen a vision in the temple, for he kept making signs to them but remained unable to speak.
    23. When his time of service was completed, he returned home.
    24. After this his wife Elizabeth became pregnant and for five months remained in seclusion.
    25. "The Lord has done this for me," she said. "In these days he has shown his favor and taken away my disgrace among the people."
    26. In the sixth month, God sent the angel Gabriel to Nazareth, a town in Galilee,
    27. to a virgin pledged to be married to a man named Joseph, a descendant of David. The virgin's name was Mary.
    28. The angel went to her and said, "Greetings, you who are highly favored! The Lord is with you."
    29. Mary was greatly troubled at his words and wondered what kind of greeting this might be.
    30. But the angel said to her, "Do not be afraid, Mary, you have found favor with God.
    31. You will be with child and give birth to a son, and you are to give him the name Jesus.
    32. He will be great and will be called the Son of the Most High. The Lord God will give him the throne of his father David,
    33. and he will reign over the house of Jacob forever; his kingdom will never end."
    34. "How will this be," Mary asked the angel, "since I am a virgin?"
    35. The angel answered, "The Holy Spirit will come upon you, and the power of the Most High will overshadow you. So the holy one to be born will be called the Son of God.
    36. Even Elizabeth your relative is going to have a child in her old age, and she who was said to be barren is in her sixth month.
    37. For nothing is impossible with God."
    38. "I am the Lord's servant," Mary answered. "May it be to me as you have said." Then the angel left her.
    39. At that time Mary got ready and hurried to a town in the hill country of Judea,
    40. where she entered Zechariah's home and greeted Elizabeth.
    41. When Elizabeth heard Mary's greeting, the baby leaped in her womb, and Elizabeth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
    42. In a loud voice she exclaimed: "Blessed are you among women, and blessed is the child you will bear!
    43. But why am I so favored, that the mother of my Lord should come to me?
    44. As soon as the sound of your greeting reached my ears, the baby in my womb leaped for joy.
    45. Blessed is she who has believed that what the Lord has said to her will be accomplished!"
    46. And Mary said: "My soul glorifies the Lord
    47. and my spirit rejoices in God my Savior,
    48. for he has been mindful of the humble state of his servant. From now on all generations will call me blessed,
    49. for the Mighty One has done great things for me-- holy is his name.
    50. His mercy extends to those who fear him,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51. He has performed mighty deeds with his arm; he has scattered those who are proud in their inmost thoughts.
    52. He has brought down rulers from their thrones but has lifted up the humble.
    53. He has filled the hungry with good things but has sent the rich away empty.
    54. He has helped his servant Israel, remembering to be merciful
    55. to Abraham and his descendants forever, even as he said to our fathers."
    56. Mary stayed with Elizabeth for about three months and then returned home.
    57. When it was time for Elizabeth to have her baby, she gave birth to a son.
    58. Her neighbors and relatives heard that the Lord had shown her great mercy, and they shared her joy.
    59. On the eighth day they came to circumcise the child, and they were going to name him after his father Zechariah,
    60. but his mother spoke up and said, "No! He is to be called John."
    61. They said to her, "There is no one among your relatives who has that name."
    62. Then they made signs to his father, to find out what he would like to name the child.
    63. He asked for a writing tablet, and to everyone's astonishment he wrote, "His name is John."
    64. Immediately his mouth was opened and his tongue was loosed, and he began to speak, praising God.
    65. The neighbors were all filled with awe, and throughout the hill country of Judea people were talking about all these things.
    66. Everyone who heard this wondered about it, asking, "What then is this child going to be?" For the Lord's hand was with him.
    67. His father Zechariah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prophesied:
    68. "Praise be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because he has come and has redeemed his people.
    69. He has raised up a horn of salvation for us in the house of his servant David
    70. (as he said through his holy prophets of long ago),
    71. salvation from our enemies and from the hand of all who hate us--
    72. to show mercy to our fathers and to remember his holy covenant,
    73. the oath he swore to our father Abraham:
    74. to rescue us from the hand of our enemies, and to enable us to serve him without fear
    75. in holiness and righteousness before him all our days.
    76. And you, my child, will be called a prophet of the Most High; for you will go on before the Lord to prepare the way for him,
    77. to give his people the knowledge of salvation through the forgiveness of their sins,
    78. because of the tender mercy of our God, by which the rising sun will come to us from heaven
    79. to shine on those living in darkness and in the shadow of death, to guide our feet into the path of peace."
    80. And the child grew and became strong in spirit; and he lived in the desert until he appeared publicly to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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